[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성규가 음악과 예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활동 스펙트럼을 끝없이 확장하고 있다.
김성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MBC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을 통해 쉴 틈 없이 바쁜 하반기를 보낸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연극 ‘아마데우스’의 모차르트로 무대에 올라 연기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던 김성규는 지난달 16일 개막한 ‘광화문연가’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광화문연가’는 전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로,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지난 2017년 ‘광화문연가’의 젊은 명우를 연기했던 김성규는 이번에는 월하 역을 맡아 캐스트 체인지로 돌아왔다. 바뀐 건 캐스트만이 아니었다. 김성규는 한층 더 섬세해진 표현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월하 역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관객들에게 절대 잊지 못할 진한 감동과 깊은 인상을 남긴 김성규는 뮤지컬 배우로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간 ‘인 더 하이츠’, ‘올슉업’, ‘신흥무관학교’, ‘귀환’, ‘킹키부츠’ 등 다양한 뮤지컬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내공이 빛을 발했다.
활발한 예능 활동도 눈길을 끈다. 특히 오는 9월 첫 방송될 ‘야생돌’의 관찰자와 트레이너로 합류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김성규는 ‘야생돌’의 관찰자로 자리해 프로그램 지원자들의 성장사를 함께 한다. 지원자들이 바라는 ‘최고의 K팝 가수’라는 꿈을 이미 이룬 선배로서 애정 어린 조언과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넬(NELL) 김종완과 보컬 트레이너로 실력파 아티스트의 진가를 보여준다. 김성규는 오랜 팬을 자처한 넬 김종완과 솔로 앨범 작업을 함께한 것에 이어 ‘야생돌’에 같이 출연해 특급 시너지를 발휘한다.
김성규의 ‘본업’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김성규는 인피니트의 메인보컬로 독보적인 보컬 색과 감성을 갖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팀 활동 뿐만 아니라 ‘어나더 미(Another Me)’부터 ‘원트 포겟 유(Won’t Forget You)’까지, 한계없는 음악적 역량을 가득 담은 솔로 앨범은 김성규의 ‘완성형 아티스트’ 면모를 가감없이 입증했다. 수많은 리스너들이 대체불가한 김성규표 음악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이유다.
그룹과 솔로 활동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며 연극과 뮤지컬, 예능까지 종횡무진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성규의 행보에 높은 관심이 쏠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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