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은 여전히 성장기다.
4일 김세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월 28일 맞이한 자신의 26번째 생일을 돌아보며 진솔한 감정을 털어놨다. 공개한 사진에는 선물 한가득 받아 기쁜 그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세정은 “26의 나는 중요한 시기인 듯하다. 요즘 들어 ‘나는 원래 그래’ 라고 해왔던 것들을 많이 뒤엎는 상황들이 많이 일어났다”면서 가수 외에도 연기자로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초반에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으면 난 굳이 잘 안 열어 라며 인간관계를 정리해오던 내가 상처받을 용기가 생길 탓일까 새로운 관계들에도 도전해보고 있다”면서 “귀찮아서 행동으로 먼저 저질러버리곤 성격이라 단정짓던 나를 바꿔보려 한다”고 스스로 달라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
“조금 더 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멈춰버렸다는 것을 문득 깨달게 됐다”는 그는 “뮤지컬로 나를 알아가는 법을 처음 눈을 떴고, 드라마를 준비하며 굳어진 내 습관들에 대해서 눈을 떴다. 어떤 분에게 ‘지금 네 곁에 좋은 분들이 있어서 네가 마음편히 널 돌아 볼수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맞다”고 전했다.
김세정은 “생각보다 하는 행동이 어리면서 자꾸 어른인 척 하고 어른인 줄 착각 한다. 열등감이 높고 사실은 이게 부끄럽다. 이런 내 단점을 더 찾아보고 직면해보자. 포기가 무서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인생은 너무 재미없으니까 해보는 거다”라며 바뀔 수 있게 자신을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세정은 1996년 8월 28일생으로 올해 26살이 됐으며, 최근 SBS 새 드라마 ‘사내맞선’에 캐스팅 됐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김세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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