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경찰수업’이 하이 텐션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기가 고스란히 담긴 9, 10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6일과 7일 밤 9시 30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9, 10회에서는 마침내 용의자를 검거한 유동만(차태현 분)과 강선호(진영 분)의 박진감 넘치는 공조수사가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10회 방송에서 강선호는 오강희(정수정 분)를 통해 불법 도박단이 VIP를 대상으로 사이트를 오픈한다는 사실을 입수, 해킹을 시도해 본거지를 찾아 나섰다. 이벤트 당일, 사이트의 자폭 프로그램이 실행돼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지만, 유동만과 강선호의 재빠른 대처로 고덕배(신승환 분)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렇듯 찰떡 호흡을 자랑한 경찰대 교수들과 학생들의 눈부신 시너지는 안방극장을 열광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예측 불가한 전개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했던 9, 10회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진영(강선호 역)은 경찰대학교를 떠난 차태현(유동만 역)을 향해 “돌아오십시오 교수님, 제가 잘하겠습니다”라며 애정 섞인 농담을 전한다. 그러자 ‘경찰수업’ 최고의 콤비 유영재(조준욱 역)와 이달(노범태 역)은 “유동만 교수님은 떠난 게 아닐 거야”라고 진영의 말을 유쾌하게 받아치며 하늘을 찌르는듯한 높은 텐션을 자랑한다.
또한 유도 대련을 앞둔 차태현과 진영은 진중하게 연습에 몰입한다. 수차례 진영과 엎치락뒤치락하던 차태현은 박력 넘치는 유도 기술로 환호를 불러일으키기도. 그러나 촬영 중 난데없이 들려온 까마귀 소리에 이들은 참아왔던 웃음을 터트려 현장을 밝게 물들인다.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한 직진 고백 장면의 주역인 진영과 정수정은 촬영에 앞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포옹 장면 촬영 중 진영에게 안긴 정수정은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무는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뽐내기도. 컷 사인과 동시에 진영과 정수정은 재치 있는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차태현과 이종혁(권혁필 역)은 환상적인 취중 연기를 선보인다. 혀가 꼬인 말투로 대사하던 차태현은 깊게 몰입(?)한 나머지 대사 실수를 하기도. 이종혁은 테이블에 고개를 박는 섬세한 연기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두 사람은 쉬는 시간에 올림픽 시청에 열중하며 리얼한 ‘찐친’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뿐만 아니라 유영재는 전매특허 뚝딱(?) 연기로 현장을 초토화시키며 씬 스틸러의 저력을 과시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또한 신승환(고덕배 역)은 차태현과 완벽한 합으로 살벌한 액션 씬을 찰지게 소화해내는 한편, 차태현과의 끊임 없는 장난으로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렇듯 ‘경찰수업’은 배우들의 출구 없는 다채로운 매력과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오는 13일(월)과 14일(화) 밤 9시 30분에 11, 12회가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경찰수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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