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RM이 생일 축하 감사 인사와 함께 근황을 전했다.
방탄소년단(BTS) RM이 13일 오후 V라이브를 통해 ‘조금 늦은 생일축하’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RM은 진에게 받은 선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진에게 자전거 선물을 받았다고 밝히며 “형이 나한테 선물을! 싶었다. 원래 자전거를 안 샀던 이유는 집까지 끌고 귀찮아서 따릉이를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RM은 “한강에서 따릉이를 타다보면 가끔 서럽다. 성능이 좋은 자전거를 타고 뒤에서 ‘지나갈게요’ 하고 가면 서럽다”면서 “진형이 준 건 따릉이보다 2배는 잘 나간다. 진형이 준 선물 평생 타려고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민의 제안으로 생일 기념 사진도 찍었다는 그는 “고등학생처럼 보인다”는 아미의 메시지에 손가락 하트를 보내며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잖냐. 당신은 동안”이라며 즐거워했다.
아미들을 위해 볼 찌르기 특급 애교도 선사한 RM은 “나는 스스로 생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데 저보다 더 행복하게 축하를 해주셔서 마음이 이상했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다”면서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RM은 코로나19로 팬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벌써 2년쯤 됐잖냐. 라이브한 느낌이 기억이 안난다. 즉각적으로 반응을 받았던 것들”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다시 콘서트를 할 수 있을까? 그때는 몸을 갈아가면서 했는데 지금 컨디션으로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면서 “콘서트 2시간 하면 칼로리가 1800Kcal 이상 소모된다. 신체 쓰는 감을 안 놓으려고 계속 체력을 키우고 있다. 그 시기가 오면 더 잘해야 하잖나. 계속 보디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을 하는데, 아쉽고 무섭다”고 전했다.
“생일인 것도 좋은데 대면 콘서트를 하면 그날이 진짜 내 생일일 것 같다”는 RM은 “매일 똑같은 하루다. 이제는 안 우울하기 위해 매일 싸우는 것 같다. 그래서 뭔가를 하는 거다. 상황이 해결이 안 되는데 자꾸 지치면 주변도 지치니까. 최근에는 3J(제이홉, 지민, 정국) 춤추는 거 멋졌다. 자극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RM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 시상식 ‘2021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그룹(Best Group)’과 ‘베스트 K-팝(Best K-pop)’,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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