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갓파더’가 묵직한 여운과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가족 이야기로 ‘KBS 간판 예능’의 자리를 노린다.
지난 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한 KBS2 신규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는 이순재, 주현, 김갑수와 허재, 문세윤, 장민호 등이 국민 아버지와 아들로 만나 서로의 눈높이를 맞춰가는 프로그램이다.
‘갓파더’는 ‘현실 부자(父子)’들의 모습이 투영된 성향 차이를 보여주며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요리 과정부터 생활 패턴까지. 너무 다른 두 세대 남자들의 일상이 여실히 드러났던 것.
하지만 ‘갓파더’ 속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모습들은 쉽게 할 수 없는 과정. 시청자들은 ‘갓파더’를 통해 아쉬운 순간의 문제점을 엿보는 등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갓파더’는 취미를 공유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행복한 일상을 담아내 가슴을 깊숙이 파고들었다. 특히 서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이상적인 모습은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갓파더’의 ‘국민 부자’들이 보여주는 이색적인 면모도 눈길을 끈다. 배우, 가수, 개그맨에서 새 아버지와 아들로 만난 출연진들. 스타들이 일반적인 아버지와 아들의 삶을 살아가며 서로의 모습에 당황하는 반응은 현실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갓파더’에선 매회 기상천외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미 국민 아들들의 요리 도전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만큼, ‘갓파더’가 어떠한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갓파더’는 첫 방송에서 허재의 ‘좌충우돌’ 콩국수 만들기로 폭소를 유발하며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5.5%를 기록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처럼 ‘갓파더’는 1회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신선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갓파더’의 매력은 아직 맛보기에 불과하다. 진지한 부자 관계를 예능으로 풀어냈다는 차별점과 보기 드문 출연진 조합으로 이색 재미까지 장착한 ‘갓파더’의 성장세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한편, ‘갓파더’는 리얼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갓파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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