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정표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출연을 확정, 남주혁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2월 12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박정표는 주인공 백이진(남주혁 분)의 외삼촌으로 분한다. 그는 IMF로 집안이 망한 뒤 갈곳이 없어진 이진의 식구들을 받아주는 인물로, 말은 툭툭 내뱉지만 누구보다 누나와 조카들을 아끼며 특히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애쓰는 이진의 고민을 들어주고 응원하는 츤데레적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박정표는 그간 ‘장수상회’, ‘빨래’, ‘팬레터’ 등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15년차 배우이다. 또한 최근에는 오랜 무대 경험에서 쌓아온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진출까지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 지난해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강력반 형사이자 진경훈(양익준 분)의 파트너 ‘홍은표’ 역을 맡아 정의와 광기를 모두 가진 인물의 두 얼굴을 소름 돋는 열연으로 표현해내며 탄탄한 라인업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렇듯 매 작품마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어떠한 열연과 새로운 면모들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에일리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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