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결혼 발표하기 좋은 날이었을까? 지난 10일 현빈♥손예진, 황재균♥지연 두 커플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먼저 작년 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던 톱스타 커플 현빈과 손예진이 오는 3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tvN ‘사랑의 불시착’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바.
배우 현빈은 소속사 VAST 엔터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배우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는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것에 감사드린다”고 결혼 계획을 밝혔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에 따르면 현빈♥손예진의 결혼식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열린다. 두 배우의 뜻에 따라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만 초대하여 비공개로 진행된다.
야구선수 황재균(KT위즈)과 티아라 지연도 같은 날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올 겨울 결혼 예정임을 밝혔다.
지연은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다.
황재균은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대해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하여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즌 시작하기 전에 발표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커플의 결혼 발표에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배우 송윤아, 이민정, 오윤아 등이 현빈♥손예진 예비부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티아라 멤버 효민-큐리, 김세정, 노홍철, 임나영, 키썸, 댄서 배윤정 등은 황재균♥지연 커플을 축복했다. 팬들 또한 SNS 등을 통해 “결혼 축하해요” “오늘 좋은 날인가?” “선남선녀 커플” 등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VAST엔터 인스타그램, 지연-황재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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