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신민아의 아련한 케미부터 신예 배현성, 노윤서의 풋풋한 케미까지, 모두 만나본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는 옴니버스 형식 안에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들 사이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제작진은 매회 달라지는 에피소드 주인공들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주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그동안 짧게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키웠던 인물들의 이야기가 풀린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앙숙 아버지들 사이 비밀 연애를 하던 고등학생 커플 정현(배현성 분), 방영주(노윤서 분)가, 4월 24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제주에서 재회하는 이동석(이병헌 분), 민선아(신민아 분)가 주인공인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먼저 ‘영주와 현’ 에피소드는 떠오르는 신예 배현성, 노윤서가 주인공을 맡아 신선한 바람을 예고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아버지들 정인권(박지환 분), 방호식(최영준 분)과, 그 사이에서 사랑을 키우는 ‘제주판 로미오와 줄리엣’ 정현, 방영주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사랑이 뭐! 죄예요?’라는 카피 문구가 당차고도 풋풋한 ‘고딩 커플’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지난 4회에서 정현과 방영주의 대화는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방영주는 정현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고, 5회 예고 영상에서는 갈등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제주판 로미오와 줄리엣’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안방극장에 단단히 눈도장을 찍을 ‘뉴페이스’ 배현성, 노윤서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드디어 본격 등장하는 이병헌, 신민아의 ‘동석과 선아’ 에피소드가 6회를 장식한다. 지난 2회 프롤로그에서는 두 사람의 7년 전 만남이 짧게 그려졌다. 이동석은 민선아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줄 알고 입을 맞췄지만, 민선아는 “내가? 오빠를?”이라고 말해 상처를 남겼다. 그런 민선아가 지난 4회 프롤로그에는 아이를 키우며 우울증을 앓는 모습으로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제주로 내려온 민선아와 다시 만나는 이동석의 재회 스토리가 담겨 있다. 쓸쓸하고 외로운 민선아의 눈빛, 그녀를 바라보는 이동석의 아련한 시선이 진한 감성을 예고한다. ‘죽어라 힘들게 살아온 인생. 억울해서라도 행복하고 싶었다’는 카피 문구는 벌써부터 강한 울림의 이야기를 짐작하게 한다. 어긋나고 상처받은 두 사람이 다시 만난다. 행복해지고 싶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는 무엇일까.
한편,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5회 ‘영주와 현’ 에피소드 4월 23일, 6회 ‘동석과 선아’ 에피소드는 4월 24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리들의 블루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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