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트랙스 출신 정모가 화려한 입담으로 대중의 주말을 책임졌다.
정모는 1일 정오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 매끄러운 토크 실력은 물론, 유쾌한 에너지로 청취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이 노래 기억나니?’ 코너에 등장한 정모는 신곡 ‘네가 아니면 안돼’에 대한 곡 소개를 전하는가 하면, 청취자들과 함께 명곡 추억 여행을 떠났다.
본격 명곡 추천 전 정모는 “KBS2 ‘뮤직뱅크’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했었다. 6년 만에 ‘뮤직뱅크’에 출연했다. 트랙스 시절에는 기타로 출연했는데, 보컬로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됐었다. 보컬로 혼자 무대를 꾸며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이걸 내가 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리허설 때 가사를 틀렸는데, 중간 간주 부분 때 피디님께 사과를 드렸다”라며 컴백 무대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후 마야의 ‘진달래꽃’을 추천한 정모는 넘치는 흥과 추억 이야기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트랙스 시절 예명에 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정모는 “트랙스 시절 ‘크리스마스’가 예명이 될 뻔했다”라며 “트랙스 멤버가 4명이었는데, 이수만 선생님께서 ‘한 명당 알파벳 하나씩 맡으면 재밌을 거 같아’라고 하셨다. 마지막 알파벳 X는 아무리 생각해도 없었다, 제가 선생님께 ‘크리스마스를 할 순 없잖아요’했는데, 그걸 듣더니 (이수만이) ‘이거 너무 좋다, 뜨면 좋은 이름이 돼’라고 하셨다”라며 듣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여섯 번째 싱글 ‘네가 아니면 안돼’ 발매와 동시에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모는 오는 5월 13일 개막하는 뮤지컬 ‘볼륨업’에 출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PA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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