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유키스 훈(본명 여훈민)이 가수 출신 황지선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훈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제가 팬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쓰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저는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며 “이름은 황지선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미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분일 수도 있다”고 결혼할 여자친구가 황지선임을 언급했다.
이어 “무엇보다 저의 일을 존중해 주고, 우리 가족을 위해주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너무나도 소중히 생각해주는 그분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이 생겨,오는 5월 29일 식을 올리고자 한다”고 예비신부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언급했다.
훈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지만, 유키스 훈으로서 멈칫한다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고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과 응원에 더욱더 보답해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이 편지를 빌어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그 누구보다 행복을 기원해 준 우리 유키스 멤버들과 탱고뮤직 식구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훈은 지난 2009년 발라드 가수 여훈민으로 데뷔했으며 2011년 유키스 멤버로 합류했다. 가수는 물론 연기와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팬들을 만났다.
이하 훈 인스타그램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유키스 훈입니다. 제가 팬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전해야 할지, 오랫동안 고심한 끝에 떨리는 마음이지만 한자 한자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이 소식을 전함으로써 무엇보다 저를 그 누구보다 아껴주신 팬분들께서 혹여나 서운 하시진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저라는 사람이 이 자리에 있기까지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이 가장 큰 이유였기에 더욱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렇지만 팬분들께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결정을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하고 또 고심한 끝에 결정한 길이기에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주실 거라 믿고, 이렇게 용기 내어 말씀 전합니다.
사실 저는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은 황지선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미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분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일을 존중해 주고, 우리 가족을 위해주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너무나도 소중히 생각해주는 그분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이 생겨,오는 5월 29일 식을 올리고자 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지만, 유키스 훈으로서 멈칫한다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고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과 응원에 더욱더 보답해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빌어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그 누구보다 행복을 기원해 준 우리 유키스 멤버들과 탱고뮤직 식구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습 보여드리는 유키스 훈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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