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대한민국 최초의 월드스타 고(故)강수연 배우의 영결식이 2022년 5월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영결식장에서 거행된다.
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 측은 10일 “배우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동호, 임권택, 문소리, 설경구, 연상호가 추도사를 맡았다”고 알렸다.
영결식에는 강수연의 동료 영화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인장으로 치르는 영결식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맡았으며,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 함께 한다.
장례위원으로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종원, 김호정, 류경수,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윤호, 양익준, 연상호, 예지원, 오세일,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장선우, 전도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병환,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영결식에서는 한국 영화 감독 및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연기자 동료, 선후배들의 추도사와 추도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며,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7일 세상을 떠났다.
1969년 아역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강수연은 1971년 드라마 ‘똘똘이의 모험’으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1986년 영화 ‘씨받이’를 통해 한국배우 최초로 세계적인 영화제인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1989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강수연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그대 안의 블루’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한반도’ 등 영화와 ‘여인천하’ ‘문희’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유작은 넷플릭스 영화 ‘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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