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서지혜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에서 미래를 보는 초능력자로 변신, 판타지 로맨스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오는 25일(수) 첫 공개를 앞두고, 서지혜는 “제목의 의미대로, 나 역시 키스로 미래를 보는 장면이 가장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인의 신체에 입술이 닿으면 미래가 보이는 ‘홍예술’ 역을 맡은 서지혜는 이번 작품에 대해 “예술의 능력으로 인해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 미래가 실현될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매력이 있다. 그 능력에 매료됐고, 이런 입체적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연기하고 싶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초능력이 발휘됐을 때 어떤 느낌일지 상상하고, 그 찰나의 느낌을 연기로 표현하기 어려웠기 때문.
그래서 서지혜는 미래를 봤을 때 나올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 그녀가 분석한 예술의 매력은 “초능력에 기대기보단 스스로 성장하길 원하고, 위기와 역경을 이겨내려는 강한 자신감”에 있었다. 특히 보고 싶지 않은 미래를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예술에게 그 초능력이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래서 “단점도 장점이 될 수 있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고. 실제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면,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을 것이고, 피하지 않고 부딪히며 그 능력을 받아들였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 였다. 이러한 고민과 노력은 작품에 오롯이 투영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에서도 코믹함, 신비로움, 사랑스러움, 아픔, 두려움, 그리고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예술과 혼연일체 된 연기를 엿볼 수 있었다. 서지혜의 또 다른 ‘인생캐’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번 작품에서 절대 엮이고 싶지 않던 상사 민후(윤계상)와의 아찔한 미래를 보면서 시작되는 로맨스는 최대 기대 포인트. 예술의 입장에서 “처음 입술이 닿고, 상상도 못했던 미래를 보게 됐을 때는 그냥 멘붕이었고, 기억에서 지우고 싶었겠지만, 한편으론 나름 멋진 상사이기도 했으니 묘한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는 예술의 감정을 설명한 서지혜. 그녀 역시 그래서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미래를 보는 키스씬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서지혜는 “예술이 본대로, 민후와의 아찔한 미래가 그대로 흘러가게 될지, 이들이 어떻게 그런 미래에 엮이게 됐는지 유추하면서 드라마를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친절한 관전 포인트를 남기며, “예술의 상상씬에 코믹한 부분도 많다. 또한, 다른 배우 분들의 연기도 정말 재밌으니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디즈니+가 선보일 짜릿한 초감각 로맨틱 코미디 ‘키스 식스 센스’는 5월 25일(수)에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