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웰메이드 B급 코믹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가 지난 15일 마지막 회를 끝으로 뜨거운 박수 속에 공연을 종료했다.
미스터리한 뱀파이어 스토리의 클래식을 현대적 감성과 유머 코드로 비틀어 발칙하게 재탄생시킨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는 기존의 뮤지컬과 다른 색다른 코미디의 정서가 녹아 있는 작품으로 초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무해한 웃음을 전했다.
이번 재연에서 호흡을 맞춘 걸 크러시 매력 ‘류진’ 역의 김리와 금조, 꽃미모 뱀파이어 ‘준홍’ 역의 황민수, 이진우, 심수영, 그리고 개성만점 구마 사제 ‘헌식’ 역의 윤석원, 이경욱, 미스터리한 뱀파이어 ‘생제르맹’ 역의 박한근, 노희찬까지 아홉 명의 배우는 완벽한 호흡과 탁월한 캐릭터 분석,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 매회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로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말 그대로 멋과 핏이 폭발하는 최고의 웃음 보장 극”, “웃음을 잃어가는 시기에 현실 웃음을 선사해준 공연”, “끊임없이 이어지는 웃음 포인트와 뭉클한 감동까지 한번에 만나는 공연”이라는 호평과 함께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컨텐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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