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가수 비가 이효리의 거침없는 입담에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19일 유튜브 ‘시즌비시즌’ 채널에 ‘친한 겁니다…비, 이효리, KCM 루머의 루머의 루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비는 KCM과 함께 제주도로 떠났다. 비는 “제가 누구 한 분을 불렀다”라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자 특급 게스트가 등장했다. 게스트의 정체는 바로 이효리. KCM은 이효리의 등장에 자리에서 일어나 90도 인사를 했다.
비는 “누나 버킷햇 쓰고 있으니까 핑클 할 때 고등학생 느낌이다”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즉석으로 춤을 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이효리는 “너도 나랑 10년 전에 엄청난 인기였다. 사람의 운명은 10년 주기로 약간씩 변한다. 너도 이제 준비해라. 다시 뜰 때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비는 “누나는 늘 떠있다”라고 말하자 이효리는”인기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사람이 있고 평균 위에서 노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평균 위에서 논다”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옆에 있던 KCM은 “저는 언제나 곤두박질이었다”라고 말해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KCM의 개그에 “나랑 잘 맞는다. 비는 재미가 없다. 립 서비스가 없다”라고 말하자 비는 KCM 가리키며 “제비 중에 상제비다”라고 반박했다.
또 이효리는 KCM에게 “누나 마음을 확 가져가려면 누나를 한 번 울려야 된다. 그래야 내가 너한테서 헤어 나오지 못 한다”라고 말하자 KCM은 “헤어 나오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비는 이효리에게 “예전에 연습하다가 만나면 왜 나한테 술 한잔 먹자고 얘기 안 했냐”라고 묻자 이효리는 “(그때) 남자친구 있었으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에 KCM은 이효리에 관한 수많은 소문들을 언급했고, 이효리는 “다 소문이다”라며 부인했다.
비 역시 “나도 (사람들이 소문을) 팩트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아니다”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소문 속 인물의 실명을 언급해 비를 당황하게 했다. 실명은 모자이크 처리돼 공개되지 않았다.
KCM은 비에게 “왜 얼굴이 빨개지냐. 그냥 술이나 먹어라”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시즌비시즌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