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의 멤버 이경윤과 김종형이 창작뮤지컬 ‘이퀄’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두 남자의 매혹 판타지 뮤지컬 ‘이퀄'(제작 신스웨이브) 측은 오는 6월 3일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DKZ 멤버 이경윤(테오 역), 김종형(니콜라 역)을 추가 캐스팅했다.
일본 극작가 겸 연출가 스에미츠 켄이치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 ‘이퀄’은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테오와 니콜라라는 두 친구의 미스터리한 일주일을 풀어낸 작품이다. 죽음과 연금술, 영생과 생명창조 등 독특한 소재와 심오한 메시지를 던지며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음악과 영상예술과 무대예술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뮤지컬로 지난해 말 초연 무대를 선보였다.
K팝 등 다양한 장르를 뮤지컬에 녹여낸 독창적인 넘버와 2PM의 JUN. K(준케이), 뉴이스트 출신의 백호, 골든차일드 홍주찬 등에 이어 원호, 브로맨스의 이현석, 빅톤의 강승식∙임세준 등이 앙코르 공연에 새로 합류하며 K팝 스타들의 뮤지컬 등용문으로도 유명한 작품. 특히 테오와 니콜라는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해야 하는 감정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 그리고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가 동시에 요구되는 캐릭터로 배우로서의 역량을 한껏 드러낼 수 있다.
‘이퀄’을 통해 뮤지컬 데뷔하는 DKZ의 이경윤과 김종형은 그동안 갈고닦은 연기력으로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다. 이경윤이 맡은 ‘테오’는 밝은 성격의 시골 의사이자 친구 니콜라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김종형은 폐쇄된 상황 속에서 친구 테오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니콜라로 분해 예민미와 병약미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막역한 동료이자 친구인 두 배우가 세상에서 서로가 유일할 수밖에 없는 테오와 니콜라를 어떻게 연기할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뮤지컬 ‘이퀄’은 오는 6월 3일부터 7월 24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후 8월 5일부터 14일까지는 일본 도쿄 훌릭홀(HULIC HALL)에서 일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신스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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