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개그맨 임성훈이 채널A, ENA채널 예능프로그램 ‘애로부부’의 ‘배드 파더’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해당 회차는 수 년째 양육비를 수천만 원 미지급한 연예인 전 남편을 고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연에 따르면 남편은 아내의 뒷바라지 끝에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다. 하지만 여성 스태프와 불륜을 저질렀고 적반하장으로 막말과 폭력을 행사했다. 남편은 양육비 지급과 친정엄마에게 빌린 8천만 원 빚을 갚는다는 조건으로 사연자와 이혼했으나 4년 간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잠적했다. 그리고 연예계 활동을 접고 사업으로 성공 후 최고급 아파트에서 상간녀와 아이까지 두고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사연의 주인공이 개그맨 임성훈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나 임성훈은 한 BJ와의 인터뷰에서 “사연 내용을 인정하지 않는다. 90%가 거짓말이다. 양육비를 한 푼도 주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사연자가 우울증에 걸린 이유에 대해 “나 때문에 걸린 게 아니다. 친척 오빠에게 맞아서 트라우마가 생겨서 걸린 거다. 난 폭행한 적 없다. 내 부모님이 험한 말을 했다는 부분도 거짓말이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편, ‘애로부부’ 방송 후 논란이 거세지자 임성훈은 개인 SNS 계정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의혹은 더욱 커져갔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임성훈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