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제시카가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26일 중국 망고TV에서 공개된 걸그룹 재데뷔 예능 ‘승풍파랑’ 시즌3 2화에서는 합숙 훈련을 시작한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제시카도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합숙 훈련을 시작했다. 첫화에서 언어의 장벽에 부딪쳐 쭈뼛대던 것과 달리, 서툰 중국어로 다른 참가자들과 짧게나마 대화를 나누며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톱아이돌 소녀시대 출신인 제시카를 향한 ‘구애’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중화권 톱가수 나잉, 닝닝 두 스타가 이끄는 동맹에서 제시카를 향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것.
두 팀이 출사표를 던지는 시간, 닝닝 팀의 발언 말미 대만 가수 아야는 제시카를 염두한 듯 “영어로 얘기하고 싶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영어로 “우리 팀에서 능력과 특별함으로 모두의 재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두 스스로의 재능을 발휘해 최선을 다하게 할 것이다. 우리가 지원하겠다. 제시카 당신을 원한다”고 지목했다. 이에 제시카는 환한 미소와 손 하트로 화답했다.
이에 상대팀인 나잉은 “거기 아니다”라며 “우리도 너를 원한다”고 제시카를 향해 영어로 말해 치열한 영입전을 예고했다.
제시카는 개인 인터뷰에서 중국어로 “정말 기뻤다”며, “음악과 무대가 가장 중요하다. 어떤 팀이 더 좋을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제시카는 댄스 위주의 미션곡을 선택, 팀원들과 함께 연습에 매진한 모습을 공개했다. 댄스 훈련과 함께 숙소에서 동료들과 친해지는 과정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늘은 중국어 글자 공부 해야 한다”고 말한 다른 참가자의 질문에 “글씨 쓰기(연습한다)”고 중국어로 답했다.
중국의 인기 예능인 ‘승풍파랑’은 30대 이상 여성 스타들이 경연을 통해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프로그램. 제시카 외에 제시카의 남자친구인 타일러 권의 전 연인인 홍콩 걸그룹 트윈스 멤버 질리안 청도 참가해 제시카와 경쟁을 펼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망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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