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셋째를 임신했다.
장영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 가족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 생겼다. 아기천사가 우리 가족을 찾아왔다”면서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사실 너무 놀라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다. 꿈인지 생신지 구분이 안 가더라. 열나고 덥고 날짜는 다 되어 가는데 생리 소식은 없고. 폐경인 줄 알고 ‘벌써 때가 됐구나. 갱년긴가? 나도 늙었네’ 했는데 임신이었다”면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 “사실 이 글도 백 번 만 번 고민하다 올린다. 아직 말씀드리기엔 조심스러운 단계지만 내가 원체 솔직한 스타일이라 사람들에게 숨기는 게 괴롭고 힘들었다. 약속도 컨디션 난조로 취소하고, 모든 일상이 나 같지 않아 오해하실 것 같고, 무엇보다 자꾸 누군가를 속이는 거 같아서 답답했다”며 임신사실을 알리기까지의 심경도 전했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 2009년 한의사 남편과 결혼,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장영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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