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김고은과 박진영이 세포들 없이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엘르’ 화보 촬영을 함께 한 두 배우는 고전적인 매력을 살려 레트로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두 배우 또한 콘셉트를 즐기며 촬영 내내 웃음과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남자주인공이 바뀐 시즌제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서, 시즌2에 임하는 마음을 묻는 질문에 김고은은 “한 사람을 만나 연애하다가 헤어지고, 이별의 아픔을 잊으려 열심히 하는데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기도 하는 이런 일련의 과정 자체는 일상적이고 평범하지 않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라고 답하며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즌2 본격적으로 활약할 유바비 역할의 박진영은 “원작에서 바비는 의뭉스러운 면모를 품은 인물이다. 내가 연기한 바비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지만, 만약 비난 받는다고 해도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재미있을 것 같다. 기교를 부리기보다 대본대로 잘 가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드러냈다.
유미를 위해 애쓰는 세포들처럼 김고은 인생의 1순위도 나 자신일지를 묻는 질문에 김고은은 “가족,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나 또한 행복하더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않지만 감정은 신경 쓰인다. 옆에 있는 사람이 지금 어떤 마음 상태인지 자연스레 느끼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박진영은 “연기를 진지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한 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번 체화한 캐릭터는 내 몸의 일부로 남는 것 같다. TV를 보다가도 내가 했던 캐릭터와 비슷한 느낌의 인물을 만나면 괜히 마음이 다시 뜨거워지기도 한다”라고 답하며 연기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울고 웃은 경험에 대해 김고은은 보호소에서 입양한 강아지 이야기를, 박진영은 지난 5월 GOT7의 프로젝트 활동 경험을 나누며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의 화보와 인터뷰, 그리고 유튜브 영상은 ‘엘르’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엘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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