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남주혁이 학교폭력 의혹을 보도한 매체와 제보자를 고소했다.
남주혁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숲은 24일 오후 “남주혁은 금일 허위 기사를 작성한 ‘더데이O’ 민OO 기자와 해당 매체의 대표이사 및 허위 제보를 한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앞선 20일 해당 매체는 남주혁의 중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남주혁으로부터 6년 동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하며, A씨의 제보를 토대로 남주혁이 일진 무리와 어울리며 A씨를 괴롭혔다고 전했다. 급식 시간에 새치기를 하고 욕설과 폭행을 가했으며, ‘빵셔틀’까지 시켰다는 주장이다.
A씨는 매체를 통해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학생들이 성인이 돼 피해를 보는 것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보했다”며, 제보를 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남주혁 측은 학폭 의혹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초 보도 당일 남주혁의 소속사는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허위 보도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책임을 물어 해당 매체를 상대로 신속하게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신청 등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더불어 최초 보도 매체 기자와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도 알린 바. 소속사는 앞서 발표한 입장대로 최초 보도 매체와 제보자를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신속한 수사를 통해 실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남주혁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매니지먼트 숲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매니지먼트 숲입니다.
남주혁 배우는 금일 허위 기사를 작성한 ‘더데이즈’ 민OO 기자와 해당 매체의 대표이사 및 허위 제보를 한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당사는 신속한 수사를 통해 실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남주혁 배우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