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옥주현이 라디오에 출연한다.
옥주현은 뮤지컬 ‘마타하리’에 함께 출연 중인 김성식, 윤소호와 함께 27일 오후 2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청취자와 만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 김성식, 윤소호는 뮤지컬 ‘마타하리’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공연을 준비했던 과정, 무대 위의 에피소드 등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출연 배우들의 가창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방송은 최근 옥주현을 둘러싼 뮤지컬계 논란이 벌어진 이후 그의 첫 방송 출연이어서 팬과 청취자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자신의 SNS 계정에 “아사리판은 옛말,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적어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의혹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사태가 악화되자 뮤지컬 1세대인 최정원, 남경주, 박칼린 감독은 공식 성명서를 내며 사태 진정에 나섰고, 결국 옥주현은 고소를 취하하고 사과하는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옥주현은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마타하리’로 연기하며 마타하리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중 스파이 혐의를 받았던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최고의 무희 ‘마타하리’를 모티브로 탄생한 마타하리는 불우한 과거를 딛고 ‘마타하리’로 성공적인 삶을 살던 중 진실한 사랑을 만나지만, 전쟁이라는 현실 앞에 연인을 지키기 위한 선택으로 목숨까지 바치는 용감하고 당당한 인물이다.
김성식과 윤소호는 프랑스군 소속의 유능한 파일럿으로 맑은 영혼과 올바른 신념을 가진 아르망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우연히 만난 마타하리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사랑하며 존중하는 순애보로 많은 공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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