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김희재의 앨범 공동구매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톱스타뉴스는 김희재의 공식 팬카페가 지난달 27일 발매된 김희재의 정규 앨범 ‘희재’의 예판 소식을 4월 25일 카페에서 공지한 가운데, 이 예판이 소속사 관계자 주도 하에 일반 공구가 아닌 ‘기부 모금’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기부모금’ 판매란 팬덤 이름으로 기부용 앨범 구매를 위한 계좌를 열어 모금한 뒤 앨범을 대량 구매하는 방식으로, 모금이 끝날 경우 지정 기부처에 앨범을 발송하게 된다. 일반 앨범 구매가보다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음반 차트 초동 판매량에도 반영된다.
김희재 팬카페에서는 기부 모금으로 장당 15000원 기준으로 5만 장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이어 “처음 계획보다 두 배의 장수 구매 가능”이라고 덧붙였다. 5만 장을 구입할 수 있었던 금액인 7억 5천만 원을 가지고 기존의 두 배 장수인 약 10만 장을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공동 구매 혜택이라고 해도 장당 7500원 정도로 지나치게 낮은 가격이다.
기부 모금의 기부처가 확실하게 명시되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라고 매체는 전했다. 모금액의 사용처가 불분명하지만 김희재의 소속사 측은 모금 종료 1개월이 지났음에도 이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
한편 김희재는 콘서트 투어를 두고 공연기획사와 분쟁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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