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효리의 남편이자 가수인 이상순이 제주에 카페를 오픈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카페 측은 이상순이 영업 중에는 카페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상순이 제주도 구좌읍에 카페를 오픈하자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성황을 이루며 단번에 제주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그러나 더운 날씨에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재료가 소진되어 그냥 돌아가게 되는 상황에 카페 측은 지난 2일 사과의 글과 함께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동네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예약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일 역시 카페 측은 “예약제로의 변경을 위한 준비를 위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라며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표님(이상순)은 영업시간 중 이곳에 오시지 않을 예정입니다. 잘못된 기사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며 “저희 세 명의 바리스타들이 더욱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다. 이런 상황에 대해 미리 생각 못 한 점 너른 양해를 바라며 신중히 준비를 해서 좋은 커피와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맞이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이상순이 오픈한 카페 측은 5일 “바리스타들이 예약제시스템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자리가 많지 않아 한번에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란다”는 글과 함께 오는 7일 낮 12시에 앱을 통해 예약이 오픈된다고 알렸다.
이처럼 이상순과 이효리의 카페 오픈이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인지도가 높은 유명연예인이 생업이 아닌 목적으로 꼭 카페를 오픈했어야 했느냐는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이상순과 이효리 부부는 지난 2013년에 결혼, 제주도에 거주해왔다. 최근 이효리는 티빙 ‘서울체크인’에 출연했으며 이상순은 JTBC ‘뉴페스타‘를 통해 안방팬들을 만나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상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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