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이 공개됐다.
원작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그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이다.
리정혁 역에는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지킬앤하이드’, ‘벤허’, ‘모래시계’ 등 대형 뮤지컬을 통해 카리스마를 선보인 민우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리정혁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드라마와 영화, 공연 무대를 아우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온 이규형은 이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드라마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이장우는 뮤지컬 ‘레베카’ 등 무대 경험을 통해 쌓아온 그만의 캐릭터 해석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다.
재벌녀 윤세리에는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레베카’, ‘드라큘라’, ‘젠틀맨스 가이드’, ‘키다리 아저씨’ 등 뮤지컬과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출연한 임혜영은 오랜 무대 경험을 토대로 흡입력 있는 연기와 신선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뮤지컬 ‘헤드윅’, ‘리지’, ‘베르나르다 알바’ 등 참여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김려원은 그만의 신선함을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시라노’, ‘위키드’에서 훌륭한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은 나하나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기 내공을 보여준다.
이밖에 구승준 역에는 테이, 이이경, 한승윤, 윤은오(커버)가, 정혁의 약혼녀 서단 역에는 송주희, 김이후, 유연정(우주소녀)이 낙점됐다.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속 소좌 조철강 역에는 허규, 안세하, 5중대 특무상사 표치수 역에는 최호중이 열연한다. 대좌의 아내이자 장교 사택 단지의 실세인 마영애 역은 윤사봉과 임강희가 연기한다. 5중대 하사 박광범 역으로는 김원빈, 윤은오, 5중대 초급 병사 김주먹 역으로는 송광일이 출연할 예정이다. 5중대 초급 병사 금은동 역에는 조현우, 또한 소위의 아내이자 인민반장 나월숙 역에 김아영, 소좌의 아내 양옥금 역에 권보미, 만복의 아내 현명순 역에 박지은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젠틀맨스 가이드’의 박지혜가 연출가로 참여하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또 오해영’, ‘시그널’ 등을 작업한 이상훈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금란방’의 박해림 작가, 뮤지컬 ‘비틀쥬스’, ‘제이미’의 이현정 안무가가 참여한다. 9월 16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막을 올린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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