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남주혁을 둘러싼 ‘학폭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또 한 번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6일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익명의 2차 제보와 관련 배우는 물론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2차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카톡지옥’으로 명명된 카카오톡 단체 방 대화에 대해선 “해당 글은 당시 사건의 전모를 게재한 것이 아니라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이다. 배우가 제보자에게 사과를 하려는 시도를 하였다는 제보자의 말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카카오톡 단체 방에서 있었던 일은 사실관계가 대단히 복잡하고 등장인물들의 매우 사적인 영역의 문제다.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 된 사건이기에 현 단계에서 전말을 공개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 “이 부분 역시 조만간 법적 대응 과정에서 분명하게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이는 앞서 한 매체가 제보자의 주장을 인용해 남주혁이 가담한 ‘카톡지옥’의 존재를 보도한데 대한 반박.
또 “익명에 숨은 제보자의 주장이 팩트 확인도 되지 않은 채 분명한 증거나 정황들도 없는 상태임에도 그대로 언론에 노출되어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때문에 소속사와 배우는 아무리 그러한 사실이 없었다고 밝혀도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란 매우 어렵다. 후에 형사절차에서 결백이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작금의 현실은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배우 본인에게 너무나 큰 고통이 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배우의 명예를 위해 1차 제보자에 이어 2차 제보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앞으로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주장, 루머를 확산하는 유튜버 등 매체에도 강경하고도 단호하게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이하 매니지먼트 숲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매니지먼트 숲입니다. 남주혁 보도 기사에 관해 말씀드립니다
먼저 최근 익명의 2차 제보 내용과 관련하여, 당사는 배우는 물론 다른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고, 2차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하였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다음으로 오늘 카카오톡 단체방에 있었던 대화 내용과 관련한 기사는 당시 사건의 전모를 게재한 것이 아니라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입니다. 배우가 제보자에게 사과를 하려는 시도를 하였다는 제보자의 말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있었던 일은 사실관계가 대단히 복잡하고 등장인물들의 매우 사적인 영역의 문제입니다. 기사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이미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언론의 지면을 빌어 일일이 전말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 부분 역시 조만간 법적 대응 과정에서 분명하게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입니다. 덧붙여 당사에 사실 확인을 단 한 번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인 보도를 한 해당 매체에게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익명에 숨은 제보자의 주장은 면밀한 팩트 확인도 되지 않은 채 그에 관한 분명한 증거나 정황들도 없는 상태임에도 그대로 언론에 노출되어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반해 소속사와 배우는 아무리 그러한 사실이 없었다고 밝혀도 이미 악의적인 내용의 제보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이후라 그러한 사실의 부존재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형사절차에서 결백이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작금의 현실은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서 배우 본인에게 그 자체로 너무나 큰 고통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이유에서 배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1차 제보자에 이어 2차 제보자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신속하게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주장, 루머를 확산하는 유튜버 등 매체에 대해서도 당사는 강경하고도 단호하게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혀 둡니다. 감사합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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