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옥주현 사태를 겪은 후에도 ‘엘리자벳’은 끄떡없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14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 오픈 직후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내 전체 공연 카테고리 내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일부 회차는 순식간에 매진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오스트리아 엘리자벳 황후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과 판타지를 결합시킨 매혹적 스타일의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각종 뮤지컬 어워즈를 석권한 스테디셀러다. 한국 초연 10주년인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고 해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엘리자벳’ 캐스팅 과정에서 출연자 중 하나인 옥주현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옥주현은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인맥 캐스팅’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엘리자벳’은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엘리자벳’이라는 브랜드와 뮤지컬배우 옥주현의 입지, 영향력을 증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옥주현 외에 신성록, 김준수,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 이지혜, 노민우, 이해준, 강태을,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이 출연한다. 8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E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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