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맹승지가 SNS를 통해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맹승지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위 먹은 사람1, 더위 먹은 사람2, 키가 큰 더위 먹은 사람. 5억은 어려운 곳에 기부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본을 공개했다.
해당 DM에는 “대기업 회장, 외국계 투자자 등 재력을 보유한 분들과 여성분들을 스폰서라는 좋은 인연을 소개하고 연결해드리는 일을 하고 있다. 한 번 생각해보고 연락 달라” “키 183cm의 건장한 남자다. 한 달에 2, 4회 데이트 가능하겠나?” “중국계 싱가포르 재벌가 20대 남성이 그쪽을 픽해서 연락드린다. 데이트 1회에 5억 원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돈을 만날 때 선 입금이다. 응할 생각 있나?” 등의 노골적인 메시지가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맹승지는 이들을 ‘더위 먹은 사람’이라 지칭하는 것으로 불쾌감을 표했다.
맹승지만이 아니다. 앞서 배우 장미인애 역시 SNS로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며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지난 2018년과 2020년, 두 번에 걸쳐 스폰서 제의를 받았던 장미인애는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XX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나?”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조민아 역시 지난 2020년, ‘예쁜 누나, 스폰 생각 있으면 답장 달라’는 메시지를 받곤 “얘야, DM으로 이런 거 보낼 시간에 공부나 더 해라. 맨 땅에 헤딩으로 살아온 누나가 그딴 거에 나를 팔겠니?”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맹승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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