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종이의 집’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이원종이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클래식한 정극의 묘미를 살린 연극 ‘더 테이블(The Table)'(쇼앤텔플레이, 벨라뮤즈 공동제작)이 오는 19일 개막한다. ‘더 테이블’은 연극 ‘조용한 식탁’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조용한 식탁’은 지난 201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에 선정, 2014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에 국내 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라 평단과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자아낸 바 있어 ‘더 테이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이원종, 정원조 ,안유진, 김유진, 구준모, 이찬렬이 무대를 채운다. 이원종, 정원조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혼자 아들을 키우다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으로 낯선 시간을 겪게 되는 남자 역으로 출연한다.
안유진, 김유진은 사랑하는 남자로 인해 잊고 있던 과거를 돌아보게 되는 여자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소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아들 역에는 구준모와 신예 이찬열이 함께한다.
제17회 대한민국 희곡상, 제25회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 2014년 올해의 예술가 상에 빛나는 한윤섭 작·연출이 초연에 이어 참여한다.
한편, 연극 ‘더 테이블’은 오는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유)쇼앤텔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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