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밴드 잔나비가 ‘2022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공연 중 내뱉은 발언과 관련 “흥분에 못 이긴 가벼운 말로 불편을 끼쳤다”고 사과했다.
잔나비는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공연 중 발언에 대해 말씀드린다”면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잔나비 측은 “꿈에 그리던 무대와 멋진 관객 분들 앞에 서 있다 보니 흥분에 못 이겨 가벼운 말로 타 밴드와 팬 분들께 불편을 끼쳤다”며 고개를 숙이곤 “의도는 절대 그런 뜻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 앞으론 그런 실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더욱 더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앞서 잔나비는 지난 6일 진행된 ‘2022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공연 중 “지난 2014년 우리는 제일 작은 무대에 제일 첫 번째 순서였다. 야금야금 여기까지 왔고 고지가 멀지 않았다. 이제 한 놈만 제치면 된다. 다음 팀이 누군지는 모르지만”이라고 발언, 무례한 언행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날 잔나비는 서브 레드라이너 자격으로 펜타포트 무대에 올랐으며 헤드라이너는 지난 2020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앨범상’을 받은 밴드 뱀파이어 위켄드였다.
이하 잔나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중 발언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꿈에 그리던 무대와 멋진 관객 분들 앞에 서 있다 보니 흥분에 못 이겨 가벼운 말로 타 밴드와 팬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습니다. 의도는 절대 그런 뜻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보여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실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더욱 더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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