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병철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18일 한국 방송 연기자 노동조합 탤런트 지부에 따르면 이병철은 뇌출혈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69년 드라마 ‘꿈나무’로 데뷔한 고인은 ‘봉선화’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 ‘박하사탕’ ‘교도소 월드컵’ 등에 출연하며 사랑 받았다.
지난 2009년 이후 활동을 중단한 고인은 그로부터 1년 후인 2010년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뇌졸중 아내를 간병하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의 아들이자 전 농구선수인 이항범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이항범에게 최고의 연예인은 KBS 인기 탤런트 이병철 당신이다. 당신을 존경한다. 당신을 사랑한다. 이제 어머니랑 평안히 쉬시길. 연예인답게 멋지게 보내 드리겠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고 이병철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3시 30분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EBS 캡처, 이항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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