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는 솔로’ 최후의 승자로 등극한 9기 영숙이 악플에 신음하고 있다.
영숙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조직검사니 뭐니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은데다 악플이 많이 보여서 표정 관리가 힘들었나보다. 관리한다고 했는데 프로 방송인이 아니다 보니 실패했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 17일, SBS PLUS ‘나는 SOLO’ 9기 최종회가 공개된 가운데 영숙은 정신과 전문의 광수와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광수와 옥순, 영숙의 삼각관계는 ‘나는 SOLO’ 최대 이슈로 그 중에서도 영숙은 광수를 향한 순애보로 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나는 SOLO’ 방영 중 영숙이 SNS에 게시한 사진을 이유로 스포논란이 불거졌고, 9기 마지막 방송 당일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에선 표정이 밝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를 넘는 악플이 쏟아졌다.
이에 영숙은 “방송 당시 광수가 다른 사람과 얘기하고 있는데 왜 어깨에 기대고 있느냐는 댓글을 보니 좀 위축되더라. 그래서 광수와 떨어져 있었다”면서 “이래저래 긴장하고 굳어 있었다”고 토로했다.
다만, SNS에 광수와 결혼을 준비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스포 논란을 야기한데 대해선 “내가 부주의했다고,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었는데 말을 잘못한 것 같다. 내 변명에 불편하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영숙은 “하고 싶었던 얘기도 다 못하고 여러모로 아쉽지만 어찌어찌 끝이 났다. 후련하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하다. 행복하겠다. 행복하시길”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영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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