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진태현이 둘째 유산 비보 후 주변의 위로에 고마움을 전했다.
진태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안녕하세요. 모두들 편안하신지요. 너무 큰 사랑으로 위로 받고 있는데 댓글이나 DM 답을 못해드려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좀 숨을 쉴 수 있을 때 모든 댓글, DM 하나하나 읽고 위로 받겠습니다. 우리 딸 잠시 떠나는 길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20일을 남긴 상황에서 “둘째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고 밝히며 둘째 유산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저희에게 찾아온 기적같은 시간 정말 소중하게 간직하고 늘 그랬듯이 잘 이겨내겠습니다.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후회 없이 9개월 동안 우리 태은이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다행”이라며 “많이 슬프지만 저보다 하나님 아버지가 놀아줄 생각하니 조금은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나중엔 꼭 우리 태은이 하늘나라에서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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