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제주 등 한반도 남쪽 전역이 ‘힌남노’ 영향권에 진입한 가운데 제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스타들이 임시 휴업을 선언했다.
5일, 이효리의 남편이자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운영 중인 제주 카페 인스타그램에는 “태풍으로 인해 카페에 오시는 길이 험난할 듯하다. 바닷가 마을이라 특히 바람이 많이 불듯 하니 예약 때문에 무리해서 오지 않으셔도 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지난 7월 문을 연 이상순의 카페는 부부의 명성을 증명하듯 개업 하루 만에 문전성시를 이루며 현재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카페 측은 “오늘은 당일 취소를 하더라도 예약금을 다시 돌려 드리려고 한다”면서 “다들 태풍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빽가 역시 태풍 영향으로 운영 중이던 카페의 ‘조기폐점’을 선언했다. 빽가는 카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제주는 태풍경보 발효상태다. 고객님들의 안전을 위해 금일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하고 매장을 조기 폐점할 것”이라며 폐점 공지를 전했다.
나아가 “매장 방문 예정이셨던 분들의 많은 이해 부탁드리며 단 한 분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 2019년 방영된 MBC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활동을 중단한 채 제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박한별 역시 지난 4일, 오픈 이래 처음으로 내일 하루 안전을 위해 쉬어갈까 한다. 직원들도 손님들도 오는 길도 험난할 테고 뭐가 날라들지 몰라 내일은 아무도 집밖에 나오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며 임시 휴업을 선언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상순, 빽가, 박한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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