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그룹 레인보우 지숙의 남편인 이두희가 직원 임금을 미지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15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 ’20억! 지숙 남편 이두희 입금 체불 사태 진실 | 슈퍼카 8대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지난 14일 그룹 레인보우 멤버 지숙의 남편이자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이두희가 최고기술책임자로 있는 NFT 기업 ‘메타콩즈’의 임금을 미지급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이에 이진호는 “‘메타콩즈’의 회사의 대표는 이두희가 아니다. 이두희가 물론 회사의 CTO이자 최대 주주는 맞다. 그렇기 때문에 임금 미지급 사태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했을 때 이해가 안 됐다. 또 기사에 이두희가 책임이 있다고 나오니 이두희가 유명인이기 때문에 유명세를 치르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막상 취재를 해보니까 이두희는 분명한 책임이 있었다. 이 미지급 사태의 핵심에 이두희가 있다. 이두희는 ‘메타콩즈’에 최고 기술 책임자 CTO다”며 “이 회사는 NFT 캐릭터를 판매하는 곳인데, 한때 기업가치가 천 억 원에 달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타콩즈’ 이강민 대표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강민은 “NFT 판매 대금이 일차적으로 개발자인 이두희 지갑으로 모인다. 그런 다음에 회사 재무팀 지갑으로 전송 받아 원화로 환전해서 법인 계좌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임금 미지급 사태에 경우 우리가 7월 14일 NFT를 판매했고, 그에 대한 판매 대금을 요청했는데, 이두희가 계속 지급을 미뤄 내용 증명도 보냈다. 전화로도 여러 차례 요청했는데, 2개월이 지난 추석 시점까지 대금을 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직원들 급여가 밀리고 14일 보도가 나오니깐 일부 금액만 그날 입금해줬다”라고 말했다.
또 “일부 금액은 현재 기준 원화로 하면 5억 원 정도다. 지금 이두희가 보유한 금액이 20억 원 정도다. 우리 법인 자금을 보유 주인 거라 4분의 1 정도만 반환 받은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왜 매출이 이두희에게 가는지 물었다. 이강민은 “이두희가 보안 상의 이유를 들었다. 오픈 시 블록체인 계좌 설정을 할 때 보안 이슈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케이스에서는 본인이 계속 가지고 있었다. 기사가 나오고 나니까 바로 입금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이두희는 메타콩즈를 인수하려고 한다. 그래서 직원 50명 중 10명으로 직원들을 정리하라고 했다. 직원들에게는 마지막 월급과 위로금을 받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더욱 화가 나는 상태다”라며 “직원들의 절규에는 외면하더니, 기사가 나온 이후에 바로 5억 원을 입금했다는 사실이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두희는 추석 명절을 아내인 레인보우 지숙과 뉴욕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지숙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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