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이프덴’ 한국 초연 무대에 오른다.
‘이프덴’ 제작사 쇼노트는 공식 SNS를 통해 캐릭터 프로필을 공개, 정선아의 무대 컴백을 공식화했다.
지난 5월 출산한 정선아는 앞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팜트리아일랜드의 첫 번째 갈라 콘서트(2022 PALMTREE ISLAND 1st GALA CONCERT)를 통해 1년여 공백기를 무색게 하는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정선아의 본격 무대 컴백인 ‘이프덴’ 캐스팅 확정 소식에 많은 뮤지컬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이프덴’은 이혼 후 12년 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 뮤지컬이다. 정선아는 주인공 ‘엘리자베스’역으로 분해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과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 ‘엘리자베스’의 서사를 그만의 방식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아는 “처음 ‘이프덴’의 넘버를 듣자마자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주인공 엘리자베스’라는 인물이 주도적으로 극의 서사를 끌어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그동안 선보였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매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관객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만큼 극이 모두에게 운명적인 선택, 또 깊은 공감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복귀를 앞둔 각오를 다졌다.
정선아는 ‘이프덴’ 출연 외에도 오는 10월 3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As always Summer like U’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의 겸임교수로도 활약,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뮤지컬 ‘이프덴’은 12월 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팜트리아일랜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