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이진호가 돈스파이크의 마약 파문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 ‘돈스파이크 금쪽상담소에 나온 진짜 이유 | 부장 검사 출신에게 물었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진호는 “돈스파이크가 10여 년 전부터 해외 출국을 자주 했고 이번이 첫 번째 조사를 받은 것이 아니다. 그 말을 하고 하루 만에 단독 기사가 나왔다. 이미 동종 전과 3회다”라며 “10년 전부터 해외 출국을 많이 해서 주위에서 의심을 받았다고 했다. 실제로 돈스파이크가 마약으로 처벌을 받은 시기가 10년 전 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 구속된 후 마약을 언제부터 접했냐는 질문에 ‘최근’이라고 답을 했다. 실질적으로 알아보니 10년 전이다. 그리고는 ‘그때는 대마초 등이 가벼운 마약이었다’라고 얘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취재를 하며 소름 돋았는 내용이 돈스파이크 정도의 영향력, 인지도 있는 사람이 마약류로 처벌이 됐는데 외부로 안 알려졌다는 내용에 관심이 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돈스파이크가 ‘금쪽 상담소’에 뜻밖의 출연을 했다. 아내와 함께 출연을 했는데 ‘4개의 자아가 있다’, ‘자폐 성향이 있다’ 등 얘기를 했는데 이런 부분이 본인이 조사를 받고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형량을 줄일 목적으로 미리 손을 쓴 게 아니냐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강력부 부장검사 출신 윤재필 변호사에게 직접 연락했다. 그는 ‘돈스파이크가 동종 전과 3범인데 이 사안이 어떻게 외부에 안 알려졌는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재필 변호사는 “그것은 개인 정보다. 보호법에 의해서 공개해도 된다는 법의 특별한 규정이 없는 이상은 보호되기 때문에 수사 기관에서도 알려줄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대답했다.
또 이진호가 “돈스파이크가 머리를 깎고 다니는데 관련 사범들이 머리를 깎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 편이냐”라고 묻자 윤 변호사는 “전문적으로 관련 투약을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들 중에는 머리카락에 염색을 한다든가 머리를 깎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모발 검증이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며 “돈스파이크가 그런 의도로 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돈스파이크가 10년 전부터 해외 출국이 잦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출국 기록과 관련 사례는 연관이 있는 부분이냐”라는 질문에 윤 변호사는 “출입국 기록이 많다고 해서 마약을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특정 목적이 없이 출입국을 많이 한다고 그러면 해외에 가서 한다든가 해외에 가서 구해오는 걸로 의심할 수 있는 정황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 변호사는 ‘심신미약으로 감경을 받을 목적으로 말은 한 게 아니냐’라는 질문에 “심신 미약이라는 전문가의 판단이 있어야 법적 감경 사유가 된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자폐가 있다’라는 주장으로 법정 감경 사유로 보긴 어렵다”라고 답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이진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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