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고 최진실이 사망 14주기를 맞은 가운데 아들 최환희와 딸 최준희가 차례로 묘소를 찾았다.
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최환희는 외할머니와 함께 고인의 묘소를 찾아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환희는 “추석 때 태풍 때문에 못 와서 거의 1년 만이다. 처음엔 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뒀는데 이젠 엄마 집 오듯이 편한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간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나아가 “어머니가 자랑스럽다. 어머니가 열심히 연기를 해준 덕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면서 고인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딸 최준희 역시 고인의 묘소를 찾았다. 이날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묘소 사진을 게재하곤 “차가 막혀서 늦었네. 보고 싶었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준희는 또 생전 고인의 사진을 올리고 “누가 엄마 아니랄까봐 나랑 똑같이 생겼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1988년 광고로 데뷔한 최진실은 ‘질투’ ‘폭풍의 계절’ ‘별은 내 가슴에’ ‘장밋빛 인생’ ‘내 생의 마지막 스캔들’ 등 드라마는 물론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고스트 맘마’ ‘편지’ 등 영화에서도 활약하며 국민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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