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박수홍의 부친이 박수홍을 폭행 후 직접 입장을 밝혔다.
5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 ‘억울해했던 박수홍 아버지의 입장 | 큰아들 편들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진호는 박수홍의 아버지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관련 자료를 보며 “박수홍이 과호흡으로 구급차에 실려간 후 부친 박 씨는 며느리 이 씨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검찰청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는 도중 크게 감정적인 동요를 보이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검찰청으로 돌아온 부친 박 씨는 취재진에게 ‘대체 궁금한 게 뭐요?’라고 말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도 이제 언론에 할 말은 해야겠다’라며 말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부친 박 씨가 폭행을 한 이유가 인사를 안 해서다. 부모를 1년 반 만에 만났고 수의를 입은 아들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상황이라 상기되어 있었다. 그때 박수홍을 마주쳤고 순간적으로 폭행이 벌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박수홍이 어떤 부분을 미안해야하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읽었고 부친 박씨는 “팔십 나이든 부모를 이런 데까지 불러서 조사받게 했으면 미안하다고 해야지”라고 대답했다.
또 박수홍의 친 형이 검찰에 횡령으로 구속돼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 박수홍의 부친은 “박수홍이 매스컴에 대고 부모 형제를 도둑취급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친 박 씨는 “박수홍이 돈 번 지가 실제로 얼마 안 됐다. 10년 정도밖에 됐다. 돈 번 건 아파트 세 채 산 게 전부였다. 돈을 그렇게 벌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큰 아들 박 씨는 부동산으로 수백억 원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읽었다. 이에 부친 박 씨는 “그건 큰 아들이 부동산을 잘해서 그렇다. 마곡이 허허벌판이었을 때 큰 아들이 나를 데려가서 ‘아버지 여기 어떠시냐’라고 했다. 그렇게 큰 아들이 투자를 한 거다. 상가 8개를’이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30년 간 함께 일했던 친형의 횡령 사실을 공개한 뒤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뒤이어 법원에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21일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 박씨를 구속 송치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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