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치인트’의 손민수, 배우 윤지원이 연극 ‘진짜나쁜소녀’(작/연출 정구진)에 오른다.
연극 ‘진짜나쁜소녀’는 유년 시절 친족 성폭행을 당한 한 소녀가 7년 동안 침묵 속에 복수를 준비하는 복수극. 배역마다 아픔이 있는 주인공들은 아픔을 숨긴 채 본인을 지키기 위해 나쁜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며 깊은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이야기이다.
윤지원은 김요아 역을 맡았다. 아픔을 침묵 당한 채 모범생으로 살아야만 했던 인물로, 이전에 보여줬던 발랄하고 진중했던 캐릭터들과 달리 다크한 매력을 한껏 보여줄 예정.
윤지원은 “오랜만에 무대에 설 생각을 하니 너무나 설레면서도 떨린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즐겁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빨래’ 이후로 8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윤지원은 2013년 드라마 ‘여왕의 교실’로 데뷔, 이후 ‘치즈 인 더 트랩’에서 홍설을 동경하는 손민수로 분해 리얼한 연기로 ‘최고의 빌런’ 명칭을 얻었다. 또한 ‘도둑놈 도둑님’, ‘시간’, ‘나인 룸’, ‘더 게임:0시를 향하여’, ‘키마이라’, 웹드라마 ‘뉴노멀진’ 등의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윤지원이 출연하는 연극 ‘진짜나쁜소녀’는 11월 12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막을 올린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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