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유천의 스크린 복귀가 무산됐다.
박유천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악에 바쳐’ 측은 19일 “극장 개봉이 어려워져 다음 주 중 IPTV와 VOD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악에 바쳐’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와 처음부터 잃을 것이 없었던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물로 당초 10월 극장 개봉을 예고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이 영화에서 박유천은 재벌 기업의 사위이자 잘 나가는 의사에서 한 순간에 나락에 빠진 주인공 ‘태홍’을 연기, 지난 2021년 라스베가스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개봉을 앞두고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일찍이 성폭행 피소, 마약투약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유천이 이번엔 소속사 분쟁으로 잡음을 낸 것. 앞서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위탁받은 예스페라(현 해브펀투게더)가 박유천이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법원에 ‘박유천의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지난 9월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박유천의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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