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지환의 지적인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19일 박지환의 문학잡지 릿터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 박지환은 내추럴 한 무드 속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쉼 없는 활동으로 대세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는 “늘 힘들어서 편하면 오히려 더 이상하다. 아무것도 차오르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로지 고통에서 나오는 유희가 있는 것 같다. 그때그때 상황마다 중심을 잡으려 한다”면서 소신을 전했다.
이어 “난 의상학과 출신이지만 전공이라곤 할 수 없는 게 학교를 세 번 가고 그만뒀다. 처음엔 아동극을 하는 극단에 들어갔다. 연기에 대해 잘 모르니까 연극을 통해 사람을 알고 싶었다. 그거 때문에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면서 배우 그리고 애독가가 된 계기를 소개했다.
최근 시에 푹 빠져 있다는 그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졸업선물로 책을 두 권 샀다. 그때부터 시의 문장을 좋아했다. 아직도 고등학교 때 산 ‘김수영 전집’을 읽으면서 손이 떨렸던 기억이 있다. 나를 시에 흠뻑 빠지게 한 사건이었다”며 애정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릿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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