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개그맨 이재형이 요절복통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결혼을 발표한 개그맨 이재형의 피앙세는 13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으로, 이들은 행복한 한때를 담은 웨딩화보를 통해 결혼을 앞둔 기쁨을 공유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이재형의 후배 개그맨이 소개해 연을 맺어 열애 4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화보 속 두 사람은 정형적인 웨딩화보의 틀을 깨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재형은 ‘뼈그맨’답게 다채로운 포즈와 표정으로 유머를 담았다. 배를 불쑥 내민 이재형과 그 배에 입을 맞추는 신부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고, 신부를 향해 날아갈 듯 뛰어오른 신랑 이재형의 모습에서는 결혼의 기쁨이 느껴졌다.
이재형은 소속사를 통해 “개그맨으로써 많이 웃기면서 살려고 노력했는데 결혼식 때는 못 웃길 것 같아 조금 아쉽다. 그래도 축하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결혼식을 올려보겠다. 앞으로는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코미디를 끝까지 하며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이재형은 ‘희한하네’ 코너로 유행어를 만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웃찾사’ 300회 당시 출연진 중 최다 출연자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SBS 희극인실 실장도 역임했다. 이후 무대를 tvN ‘코미디 빅리그’로 옮긴 그는 한현민, 정진욱과 ‘졸탄 극장’, ‘졸탄의 어이없SHOW’ 등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에스드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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