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고(故) 이지한의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이지한의 소속사인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밤 공식입장을 통해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이라며 “935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고 비보를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면서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슬퍼했다. 그러면서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한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배우로, 부고는 해당 프로그램에 이지한과 함께 출연했던 박희석, 김도현 등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해졌다. 이들은 “지한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다. 지한이 마지막 가는 길 인사 부탁 드린다”면서 “이태원 참사로 너무 일찍 가버린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935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입니다.
935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습니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습니다.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935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935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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