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이태원 압사 사고 참사에 방송가와 연예계 일정이 올스톱된 가운데, 연예인들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역시 영상 업로드를 취소하거나 연기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사랑산악회 등 콘텐츠로 사랑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30일 “상심에 빠지셨을 유족 분들에게는 깊은 위로를 보내며 회복 중이신 많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 마음을 함께 하기 위해 금일 업로드는 쉬어가도록 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날 영상 업로드를 하지 않는다는 공지를 채널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개그맨 겸 배우 문상훈이 주축이 된 빠더너스도 같은 날 유튜브 커뮤니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참변으로 큰 고통을 받고 계시는 사상자와 그 유족분들께 가슴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 다치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모두 무탈하셨으면 좋겠다”고 애도와 위로의 글을 올렸다. 이어 “금일 업로드는 쉬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콘텐츠로 사랑 받고 있는 가수 성시경도 이날 이태원 참사에 대해 “참 덧없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어이없는 희생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게재하며 “다음주 유튜브는 쉬겠다”고 알렸다.
주우재의 유튜브 채널인 ‘오늘의 주우재’ 측도 영상 업로드를 미뤘다. 이날 해당 채널 커뮤니티에는 “참변으로 고통을 받은 사상자 분들 유족 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회복 중이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무탈하시길 바란다”는 애도의 글이 게재됐다. 이어 오늘의 주우재’ 측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11월 1일 화요일 오후 7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과 일정은 11월 6일 일요일 오후 7시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뒤 영상을 올린다고 알렸다.
개그우먼 김숙의 ‘김숙TV’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충격과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10월 31일 월요일로 예정된 영상의 게재일은 잠정 연기됨을 안내드린다. 구독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중인 인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도 이날 예정됐던 생방송 취소를 알리며 “참담한 소식에 모두가 슬퍼하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참사 다음날인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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