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이근 전 대위가 이태원 참사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ROKSEAL’ 채널 커뮤니티에 “미래가 밝은 젊은 친구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문구와 사진이 게재됐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PRAY FOR ITAEWON”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추모 댓글을 동해 애도의 뜻을 전한 가운데, 한 악플러는 저기 간 애들 중에 미래 밝은 애들 몇 없을 듯”이라며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이근은 해당 댓글을 상단에 고정 후 “쓰레기 X끼”라는 댓글을 달았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런 말을”, “진짜 못 됐다”, “속이 다 시원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 31일 밤 기준 155명이 숨졌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글과 사고의 원인 등을 두고 각종 루머가 성행하기 시작했고, 이와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 유포되는 이태원 참사 관련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위법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ROKSEAL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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