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민지영이 ‘뜨겁게 안녕’ 출연 비화와 소감을 전했다.
민지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해 9월 갑상선암 수술 후 1년 만에 TV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MBN ‘뜨겁게 안녕’ 출연 소식을 전했다.
앞선 녹화에서 남편과 협의 이혼 신청서를 작성했다는 그는 “3개월 정도 출연을 고민하면서 많은 일들이 벌어졌고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내겐 너무나 힘든 결정이었지만 돌이켜 보면 고마운 프로이기도 하다. 우리 부부가 이 프로그램에 정말 큰 용기를 내 출연했다는 걸 알아주셨음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부부의 이야기에 공감이 되는 분, 위로가 되는 분도 계시는 반면 욕을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서 가슴앓이 하고 계신 분들과 나눌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더 많고 값질 것이라 판단했다”며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모든 난임 부부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지영은 지난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번의 유산과 난임으로 고통 받았던 민지영은 지난해 갑상선암을 진단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민지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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