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청소년이 메이크업을 하면 성적이 오른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유튜브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채널에 ‘청소년들이 화장을 하면 성적이 오르는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오은영은 ‘청소년들이 메이크업 후 외모 만족도가 높아지면 학업성적이 오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라는 말에 “근거가 있다고 본다. 내가 나를 바라보는 데 있어서 자기 만족감과 자긍심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틴트를 바른다든가 톤업크림 같은 거 좀 발라서 안색이 환해진 거 같을 때 자기만족감이 상승한다. 이런 과정을 하는 사람들은 다른 영역에서도 열심히 할 가능성이 있다. 메이크업을 한다는 게 부지런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위험한거나 정말 나쁜 거, 잘못하는 거 또는 크게 해가 되는 것은 부모가 하도록 두면 안 된다. 애들은 종종 계절에 안 맞는 옷을 입겠다고 우기거나, 이상한 화장을 하기도 한다. 이건 위험한 것도, 나쁜 것도, 잘못하는 것도 아니다. 이럴 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약간의 조언만 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하고 보내면 또래들이 꼭 이상하다고 한마디씩 해준다. 또래로부터 피드백을 받다 보면 아이들도 잘 받아들인다”라고 전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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