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사칭범이 행사 취소”…녹음파일 공개

[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자신의 사칭범에게 강력히 경고했다.

16일 유튜브 ‘이봉원테레비’ 채널에 ‘나도 모르는 또 다른 나?…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봉원은 “10월 어느 날 지인에게 문자가 왔다. 제3자가 제 행세를 하고 있다더라”라며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는 제3자와 행사 담당자의 통화 내용이 담겼다. 담당자는 미리 잡힌 행사 내용에 대해 확인을 받았지만 제3자는 “시간이 없다”라며 행사를 거절했다.

이에 이봉원은 “너무나도 여유가 있었다. 당황하거나 멈칫거림 없이 능수능란하게 대화를 이어가더라. 여기서 우린 이 전화 응대가 첫 번째 전화가 아니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떨림이라든가 머뭇거림이 전혀 없었다”라며 “이 사람은 왜 저인척 행세를 했을까. 그 전화번호는 제 전화번호도 아니었다. 또 제 지인은 어떻게 그 전화번호가 제 전화번호인 줄 알고 걸었을까”라고 전했다.

이봉원은 “다행히 그 행사는 저의 지인이 저에게 먼저 연락을 해서 유지할 수가 있었다”라며 “너 나가!”라고 사칭범에게 경고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이봉원테레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