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후크엔터테인먼트가 압수수색을 받은 뒤, 소속 연예인 이승기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오전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가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에 각종 활동에 대한 정산 문제를 제기, 이를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에 충분한 답을 얻지 못할 시 계약 해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와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앞서 윤여정도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후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윤여정에 이어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이자 후크에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이승기와의 이상 기류도 포착됐다.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지난해 한 차례 결별했었다. 1인 기획사인 휴먼메이드를 설립하고 독립을 선언했던 이승기는 1개월 만에 다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17년 동행에 종지부를 찍을 줄 알았던 2021년 5월,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시 후크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갔던 이승기가 재계약 1년 반 만에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승기와 후크가 이를 계기로 결별 수순을 밟을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서울 청담동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을 5여 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수사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후크 소속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이자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 씨와 관련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후크엔터테인먼트에는 윤여정, 이선희, 이서진, 이승기, 박민영 등이 소속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