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영재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옛 동료인 래퍼 마이크로닷을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는 ‘이때다 싶어 부활한 이경규가 간다 with.오킹 ㅣ 카타르 월드컵 갑니다 ㅣ #RE경규가간다 티저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규는 “원래 내가 SNS, 유튜브, 페이스북을 싫어한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SNS를 개설하자 일주일 만에 팔로워 숫자가 10만 명에 달했다고 밝힌 이경규는 “어느 순간 SNS를 하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며 “유튜브니까 언급해도 되겠다. ‘마닷 사건’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지난 2018년 마이크로닷은 ‘부모 빚투’ 의혹이 제기되자 활동을 중단했다.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제작진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촬영 날짜를 약 2주 연기했다.
원년 멤버인 이경규와 마이크로닷은 배우 이덕화와 함께 해당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경규는 “‘도시어부’에 마닷 사건이 있었는데 그날 내가 SNS에 손을 댔나 보더라. 블랙 화면이 나갔고 그래서 ‘지금 이게 이경규의 심정’이라는 기사가 떴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근데 나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설명, 영상 하단에는 이경규 의사에 반하는 터치 오류라는 부연 설명이 표시됐다.
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 씨와 김 씨는 각각 징역 3년·징역 1년의 복무를 마친 뒤 뉴질랜드로 추방된 상황이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9월 과거 ‘도시어부’ 녹화 당시 개그맨 겸 방송 작가 유병재와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가 ‘추억팔이’라는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맞닥뜨린 바 있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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